VOL.258 SPRING 2021

#Do Good

지구를 위해 우리를 위해
#용기내
플라스틱 ZERO Life

 

요즘 SNS에서는 마치 누군가를 응원하는 듯한 해시태그가 유행이다.
바로 ‘#용기내’. 좌절한 어느 삶을 일으키는 응원가 같지만 실은 일회용 용품을 쓰지 말자는 운동이다.
이 해시태그로 검색된 피드의 사진은 온통 다회용 그릇에 김밥이며, 떡볶이, 빵, 생선까지
각자의 삶에서 지구를 위해 무엇을 할지 고민하고 실천한 이들의 용기가 함께 읽힌다.
그들의 용기 있는 실천이 지구 곳곳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생활습관이 되려면
이제 당신의 용기가 필요하다.
편집부
#용기내 초급자가 되어 보세요
#용기내의 시작은 야채와 과일 품목이 제격이다. 소분 포장되어 있지 않다면 에코 파우치나 늘 들고 다니는 가방에 담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. 요즘 에코백 하나 정도는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. 장을 보러 갈 때 챙겨 야채나 과일을 비닐에 싸지 않고 구매해보자. #용기내의 본질은 플라스틱이나 비닐을 아예 사용하지 말자이지만, 이미 생긴 비닐을 재사용하는 것도 한 방편이다. 서랍 어딘 가에 있을 비닐이나 플라스틱을 장을 볼 때 재사용한다면 쓰레기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.
수분이 있는 재료들은 어떻게 하죠?
해산물이나 고기, 생선처럼 수분이 있는 식품은 밀폐가 가능한 용기가 필요하다. 미세플라스틱 걱정도 없고 가벼워 휴대하기도 좋은 스테인리스통이 가장 적합하다. 이때가 우리에게 가장 큰 용기를 필요로 한다. 스테인리스통을 내밀기 주저하는 사이 순식간에 비닐과 스티로폼 등으로 포장이 완료될 수 있기 때문에 지체없이 용기를 내밀어야 한다.
우리 모두 다 함께 플로깅
북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확산되고 있는 ‘플로깅(Plogging)’이라는 운동이 있다. ‘줍다(Pick up)’와 ‘조깅(Jogging)’의 합성어로 달리면서 주위의 쓰레기를 줍는 운동이다. 아침이나 밤에 공원을 달리며 혼자 할 수도 있지만, 직장동료들과 점심시간을 이용하거나 혹은 등산을 하며 그룹 형태로 실천하면 효과가 더욱 크다.
작은 행동의 영향력을 믿자
편리하긴 하나 택배상자며 비닐, 테이프, 완충재 등 어마어마한 쓰레기를 만드는 인터넷 쇼핑을 자제하는 것도 쉽지 않은 플라스틱 제로 라이프 중 하나이다. 또한 패트병 생수 대신 수돗물을 끓여 마시거나 필터정수기를 사용하는 것, 티백보다는 찻잎을 우려 마시고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는 것도 지구를 위한 우리들의 선한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.
코로나 이후 포장과 배달로 우리는 더 많은 쓰레기를 만들고 있다. 연간 1,200만 톤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유입되며, 이중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재가 40%를 차지한다. 누군가는 우리의 작은 실천이 얼마나 큰 힘이 되겠냐고 반문하지만, 이 수치는 포장만 줄여도 40% 가까운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는 반증이다. 번거롭고 귀찮지만 오늘 실천한 내 작은 행동의 영향력을 믿는 것, 그것이 환경보호의 시작이다.

발행인이명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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